[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미국의 7월 도매물가가 예상보다 크게 뛴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14일(현지 시간)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9% 올랐다고 밝혔다.
2022년 3월(0.9% 상승) 이후 최대폭 상승으로, 전월 대비 0.2% 상승을 예상한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을 크게 웃돌았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3% 올라 지난 2월(3.4%)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상승해 2022년 3월 이후 최대폭을 나타냈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2.8%였다.
도매물가로 불리는 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받아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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