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이 개봉 18일 만에 400만 관객 고지를 넘어섰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이날 오후 4시 15분 기준 누적 관객수 400만80명을 기록했다.
393만1252명을 동원한 ‘너의 이름은.'(2016)을 제치고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 흥행 순위 3위에 등극했다.
2025년 전체 박스오피스 3위에 이어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까지 갈아치우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 영화는 개봉 이후 17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이자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으며, 개봉 이틀 차 100만 관객 돌파, 개봉 10일 만에 300만 관객 돌파 등 연이어 신기록을 세우며 거침없는 흥행 행보를 이어갔다.
‘귀멸의 칼날’은 고토게 코요하루 작가가 2016년 내놓은 동명 만화가 원작이다. 2019년 TV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고, 2020년엔 첫 번째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이 나왔다. 이 작품은 이듬해 국내에서 개봉해 222만명이 봤다. 일본에선 역대 일본 영화 흥행 수입 1위(매출액 약 404억엔)에 올랐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은 ‘귀멸의 칼날’ 시리즈 두 번째 극장판으로 최종 보스 무잔과 주인공 탄지로의 대결을 그린다.
‘무한성편’은 총 3부작으로 나올 예정이며 이번 작품이 1편이다.
일본 현지에선 지난 7월18일 공개돼 개봉 17일만에 관객수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지난달 24일엔 관객수 2000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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