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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 서구문화회관은 신나는 발레 여행 ‘늑대와 빨간 두건’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공연은 23일 오후 5시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대구시티발레단은 원작의 교육적인 메시지를 섬세한 발레 동작과 다양한 배역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표현한다.
이 발레단은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셜발레단 출신의 무용수를 비롯해 지역의 젊고 유능한 무용수들로 구성된 단체다.
늑대와 빨간 두건은 원작 동화 ‘빨간 모자’ 이야기를 바탕으로 춤이 갖는 근원적 아름다움을 발레로 표현한다. 동화 속으로 빠져드는 듯한 영상 기술(프로젝션 맵핑)이 더해진 작품이다.
이야기는 총 3막으로 구성된다. 1막은 숲속에 살고 있는 빨간 두건과 할머니를 잡아먹기 위해 계략을 꾸미는 늑대의 이야기로 펼쳐진다.
2막은 놀이동산에서 늑대의 흉계를 재밌는 음악과 영상을 이용해 동화적인 분위기로 나타낸다. 3막은 착한 마음 요정들의 도움으로 빨간 두건이 할머니를 구출하는 해피엔딩으로 전개된다.
하현주 서구문화회관 관장은 “아이들이 풍부한 상상력을 담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jikk@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