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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8월 Ifo 경기지수 89.0·0.4P↑…”작년 5월 이래 고수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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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2025년 8월 경기환경 지수는 89.0을 기록했다고 마켓워치와 RTT 뉴스, dpa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매체는 독일 뮌헨 소재 경제연구소 Ifo가 제조업과 서비스업, 도소매업, 건설업을 망라한 기업 경영자 9000명을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8월 경기환경 지수가 전월 88.6에서 0.4 포인트 상승했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88.6으로 실제론 이를 0.4 포인트 웃돌았다. 작년 5월 이래 1년3개월 만에 고수준이다.

현황지수는 7월 86.5에서 86.4로 0.1 포인트 내렸다. 현재 경기를 다소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향후 6개월 후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지수는 91.6으로 전월 90.8(조정치)에서 0.8 포인트 상승했다. 앞으로 경기에 대해서는 한층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Ifo는 새 연립정부의 올해에만 1000억 유로 넘는 투자 계획과 낮은 금리에도 “독일 경제의 회복세는 여전히 약하다”고 지적했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개선이 경제성장에 대해 실질적인 기대를 갖기에는 불충분하다”며 “상당수는 미래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하는 점에서 실현 여부가 불확실하다”고 분석했다.

독일 경제는 4~6월 2분기 0.3% 역성장했으며 올해 지속적인 회복 기대감이 한층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Ifo는 “7~9월 3분기 경제성장률이 0.1%에 머문다”고 예상하면서 7월 하순 유럽연합(EU)과 미국이 기본 관세율 15%에 합의한 이래 수출 전망이 악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VI 방크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고관세 발동이 독일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와 독일 정부가 표명한 대규모 인프러 투자가 완만한 경기회복을 견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다소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이코노미스트는 “Ifo 경기지수가 천천히 상승하는 모습은 독일 경제를 그대로 투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825_0003302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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