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부드럽고 조용한 감각의 예술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제안하는 전시가 대구에서 열린다.
31일 행복북구문화재단에 따르면 ‘무해한 힘의 미학’ 전시가 다음 달 1일부터 27일까지 대구 어울아트센터 갤러리 금호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강한 언어로 말하지 않아도 마음 깊은 곳에 파동을 남기는 예술의 잠재력을 보여준다. 즉 ‘무해한 힘’에 주목해 예술이 지닌 정서적 치유의 가능성을 제안한다.
작품은 총 13점으로 구성된다. 전시는 관람객이 내면의 감정을 돌아보고 여백 속에서 심리적 쉼을 경험하도록 이끈다.
참여 작가는 김선희, 오다교, 이서경 3명이다. 이들은 유리와 빛, 흙, 색채 등 유기적 재료를 통해 섬세한 감각의 설치 및 회화 작업을 선보인다.
김선희 작가는 빛을 감각의 문턱으로 삼아 익숙한 현상을 새로운 지각의 조건으로 탐구한다.
오다교 작가는 밀물과 썰물, 물과 흙이 만드는 자연과 리듬의 조화를 포착한다.
이서경 작가는 넓은 색면과 ‘지워 그리기’ 기법을 활용해 일상의 복잡한 감정을 표현한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개인의 감각과 정체성을 향으로 탐색할 수 있는 ‘Note, Note : 향을 기록하다’가 마련된다.
명상 프로그램 ‘비움의 미학 : 싱잉볼 명상’도 사전 신청자 대상으로 내달 20일 운영된다.
박정숙 재단 대표이사는 “부드러운 감각의 울림을 통해 관람객이 내면을 되돌아보고 예술이 주는 치유와 위로를 깊이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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