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 백화점 소매체인 메이시는 2분기에 소비자의 신중함이 강해지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로 비용이 늘어 순익 및 매출이 감소했다.
그럼에도 뉴욕에 본부를 둔 메이시는 월스트리트 예상치를 웃돌고 또 장기 영업점 매출이 3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올해 전체 전망치를 상향했다.
메이시가 그간 벌여온 고객 서비스 및 상품 개선 노력의 효과가 동일 매장의 매출 비교에서 드러났다.
주가가 정규장 개시 전 10%가 뛰었다.
메이시는 블루밍데일 백화점과 블루머큐리 화장품 체인을 같이 운영하고 있다.
8월 2일 끝난 분기의 순익은 8700만 달러(1208억 원)로 주당 순익이 31센트였다. 전년 동기 실적은 1억 5000만 달러로 주당 순익 53센트였다.
매출은 전년도의 50억 9000만 달러에서 49억 9000만 달러(6조9300억 원)로 낮아졌다. 시장 예상치는 47억 달러였다.
1년 이상 영업해 기간별 매출을 비교할 수 있는 매장 한정 매출은 1.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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