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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7월 무역적자, 783억 달러로 전월비 32%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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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 무역 적자가 7월에 783억 달러로 전월에 비해 32.5%(193억 달러) 늘었다고 4일 미 상무부가 발표했다.

수출은 0.3% 증가한 2805억 달러였고 수입은 5.9% 증가한 3588억 달러였다.

미국은 무역 중 상품 교역이 세계 최대 적자이며 서비스 교역은 세계 최대 흑자국이다. 7월에 상품 교역의 적자는 1039억 달러였고 서비스 흑자는 256억 달러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2월부터 품목별 및 국별 대미 수출상품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하면서 올 초반에 고관세 부과를 피하기 위한 상품 수입 급증에 상품 적자 및 무역 적자가 커졌다.

올 들어 7월까지 미국의 누적 무역 적자는 6542억 달러로 전년 동기간의 4998억 달러 대비 131%를 기록했다.

또 무역 중 서비스를 뺀 상품 교역의 적자는 7월까지 8396억 달러로 전년 동기간의 6816억 달러 대비 123%였다.

전년도의 월 평균 무역 적자는 752억 달러였다. 이와 비교할 때 이번 7월의 무역 적자 783억 달러는 그 104%로 비슷하다. 올 6월 무역 적자가 590억 달러로 크게 주는 바람에 7월의 증가율이 32%가 넘어선 것이다.

앞서 올 3월 무역 적자는 무려 1364억 달러까지 뛰었는데 관세 회피 수입 폭증 때문이었다.

전년도의 월 평균 상품 교역 적자는 1012억 달러였다. 이와 비교해서 이번 7월의 상품 적자 1039억 달러는 거의 같은 수준이다.

앞서 올 3월 상품 적자는 무려 1625억 달러를 기록해 상품 수입 폭증을 반영했다.

한편 7월 국별 상품 적자에서 대 멕시코 161억 달러, 대 중국 147억 달러, 대 대만 135억 달러 등이었다. 대 한국은 50억 달러, 대 일본은 48억 달러였다.

대신 미국은 네덜란드에 48억 달러, 중남미 지역에 46억 달러의 상품 흑자를 보았다. 또 홍콩 19억 달러, 영국 18억 달러, 브라질 5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 3억 달러 및 싱가포르 3억 달러 등의 흑자를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904_0003316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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