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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8월 CPI 인플레 2.9%로 ↑…근원치는 3.1% 유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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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8월 한 달 동안 0.4% 오르면서 연 인플레가 2.9%로 상승했다고 11일 미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했다.

직전 7월에는 월간 물가 상승률이 0.2%였으며 이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연 인플레는 2.7%였다.

8월 인플레 통계 중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치에서는 월간 0.3%로 전달과 같게 올랐으며 연 인플레도 3.1%로 변동 없었다.

미 연준은 오는 17일 연방공개시장이사회를 열어 기준금리 변동을 결정한다.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권에도 고용시장이 탄탄해 인플레 재발 위험이 있다며 올 1월 이후 지난 7월까지 연속 5차례 동결 결정했다.

2022년 인플레 급등 후 첫 인하 직전인 지난해 9월 기준금리 타깃범위는 5.25~5.50%였으며 2차례 연속 인하 그리고 5차례 연속 동결로 현재 타깃 범위는 4.25~4.50%다.

탄탄하던 미국의 고용시장이 지난 5월과 6월의 사업체 일자리 변동 규모가 1만 9000개 증가 및 1만 3000개 ‘감소’로 급감하고 7월 7만 9000개로 내려 앉았다. 4월에는 15만 8000개가 늘었었다.

지난해 월 평균으로 사업체 일자리는 16만 8000개 씩 순증했는데 올해 들어 7월까지 평균치가 7만 개로 크게 감소한 것이다.

이에 연준이 9월 중순 회동에서 지난해 12월 이후 금리를 처음으로 인하할 가능성이 아주 높아졌다.

그런데 이날 CPI 인플레가 2.9%로 상당하게 오른 것이다. 미 CPI 인플레는 지난해 9월 2.4%를 기록한 뒤 올 1월 3.0%로 다시 반등했다가 내러가기 시작해 4월 2.3%를 기록했다.

이후 5월 2.4%, 6월 2.7% 및 7월 2.7%였다.

이 와중에 변동성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치 물가는 8월에 월간 0.3%로 전달과 같은 폭 올랐고 연 인플레도 3.1%로 변동이 없었다.

근원치 월가물가 상승폭이 종합치 상승폭보다 적고 근원치 연 인플레가 변동이 없는 점이 연준의 금리 인하 움직임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연준의 인플레 목표는 2.0%다.

미 경제는 지난해 2.8% 성장했으나 올 1분기에 직전분기 대비후 연율환산으로 마이너스 0.5% 역성장했다. 2분기에는 플러스 3.3%로 뛰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911_0003325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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