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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차관 “하반기 수출여건 녹록지 않아…체감형 대책 9월 중 발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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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1일 하반기 우리나라 수출 지원과 관련해 “정부는 단기 경영지원, 내수창출, 시장다변화, 유망업종 근원 경쟁력 강화 등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현장 체감형 대책을 마련하고 있고 9월초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신학 1차관은 이날 오후 ‘연합뉴스tv 뉴스워치’에 출연해 “향후 수출 여건은 미 관세 조치에 따른 무역둔화,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인해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본다. 하반기에도 수출 동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산업부가 이날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 증가한 484억 달러(81조2344억원)를 기록했다. 수출은 6월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3개월 연속 경신하며 플러스 기조를 보였다.

하지만 우리나라 수출 1~2위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 수출이 줄어든데다 한미간 관세 협상이 타결됐음에도 미국의 품목별 관세 인하 시점이 불투명해 대미 수출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진단이 우세하다.

문 차관은 내년도 예산안에서 대미 투자 지원액으로 1조9000억원을 편성한 것에 대해 “대미 투자 펀드와 관련된 예산을 올려놓은 것은 맞지만 현재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구체적인 사안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대미 협상을 통해) 펀드가 확정되면 어떤 부분에 얼마나 사용할 지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본다”고 의견을 내놨다.

RE100 산단 조성과 차세대 전력망 구축에 4조2000억원의 예산이 편성된 것에 대해선 “RE100 산단 조성은 에너지전환과 지역균형성장을 동시에 추진하고자 하는 새로운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은 수출 규제인 RE100을 달성하고 지역은 지역경제 활성화, 정부는 송전망 구축비를 절감할 수 있는 1석 3조의 정책”이라며 “현재 범 정부 차원의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있고 연내 특별법을 마련해 내년에는 시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석유화학산업과 미국의 50% 관세로 위기를 겪고 있는 철강산업에 대해선 “석화산업은 정부 주도로 구조조정 개편 방향을 제시하고 신속한 유도를 추진할 것”이라며 “연내 25% 국내설비 감축을 위한 자율협약을 체결했고 기업이 사업재편 계획을 마련하면 정부가 맞춤형 지원을 할 예정이다. 철강도 9월 중 산업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하고 업계와 함께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00조원 이상 규모로 공약한 ‘국민성장펀드’는 산업 효과가 큰 메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지원한다는 계획도 전했다.

문 차관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망 구축이 대표적인 사례”라며 “산업 분야에서는 반도체, 바이오, 로봇 등 첨단 산업이 대상이 될 수 있고 소부장, 에너지, 인프라 등 산업별 생태계 전반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901_000331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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