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송선미가 세상을 떠난 남편을 그리워했다.
송선미는 지난 8일 유튜브 채널에 ‘빈티지샵 뺨치는 선미의 옷장 | 여배우 송선미 드레스룸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송선미는 “별로 보여드릴 게 없어서 옷방을 소개를 꺼렸지만 (제작진이) 하라고 해서 모든 걸 내려놓고 소개하려고 한다. 옷을 잘 사는 편이 아니다”고 말했다.
공개된 송선미의 드레스룸에는 다양한 옷들이 정돈돼 있었다.
그는 “긴 옷을 좋아한다”며 트렌치코트와 롱코트를 공개했다.
이어 분홍색 코트를 꺼내며 “신혼여행 갔을 때 산 옷이다. 요즘에는 편하게 입고 다녀서 맞을지 모르겠다. 20년 정도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남편의 옷도 꺼내 눈길을 끌었다. 송선미는 남편의 코트를 입어보며 “저 만나기 전에 갖고 있던 옷이다. 너무 멋있다”고 했다.
또 남편의 청재킷을 소개하며 “이건 신랑 건데 남편이 슬림해서 저한테도 맞을 거다. 여러분 덕분에 숨겨뒀던 옷을 찾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송선미는 2006년 3살 연상인 설치미술가 고우석씨와 결혼해 2014년 딸 아리를 출산했다. 2017년 남편과 사별한 뒤 딸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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