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영화감독 김사겸(90)이 별세했다.
김사겸은 13일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장례식장 9호실에 마련했다. 발인은 15일 오후 2시30분이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유족으로는 딸과 사위, 손녀가 있다.
1950년~1960년대 영화예술과 영화세계, 일간스포츠 기자로 일했다. 유현목 연출부로 현장에 뛰어들었으며, 1971년 영화 ‘그대 가슴에 다시 한번’로 데뷔했다. ‘창수의 전성시대'(1975)도 연출했다. 부산영화평론가협회를 부활시켰고, 한국단편영화제(현 부산국제단편영화제)를 창설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상임감사, 한국단편영화제 심사위원장, 부산영화평론가협회 고문, 부산영상위원회 이사 등을 맡았다. 동서대학교 등에 출강했다. ‘영상적 사유, 영화적 인생'(1993) ‘영화가 내게로 왔다'(2011) 등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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