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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합가 계획에 가족과 갈등 “독립할 수 있는 환경 아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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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신화’ 이민우가 결혼을 앞두고 부모님과 갈등을 빚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남’에는 이민우가 출연해 결혼과 임신 소식을 밝혔다.

이날 이민우는 제작진에게 “저 이제 장가 간다”며 “2013년 1월 일본 투어 일정을 마치고 지인을 만나는 자리였는데 그 자리에서 아내를 처음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홑몸이 아니고 뱃속에 제 아이가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출연진은 “결혼 소식에 임신 소식까지 겹경사”라며 기뻐했다. 이민우는 “태명은 양양이다. 양양에 놀러 갔을 때 생겨서 그렇게 지었다”고 밝혔다.

12년 전 예비신부를 처음 만났던 시절의 사진도 공개했다. 예비신부는 11세 연하로, 홀로 딸을 키우는 제일교포 3세다.

이민우는 “2018년에 그 친구를 본 게 마지막이었다”며 “오랜만에 연락을 했는데 그 친구가 힘든 시간을 보냈더라. 6살 딸도 있고 이혼도 했다”고 예비신부의 속사정도 전했다.

하지만 이민우의 가족은 걱정스러운 마음이 역력했다. 이민우의 아버지는 “(예비 며느리가) 이혼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아들이 나중에 말해주더라. 나도 의아했는데 임신했다고 하니까 거기에 대한 책임은 져야 할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아들이 방송 활동을 활발하게 했으면 결혼 발표를 하기 좋았을 텐데 수입도 적고 사기까지 당하고 나서 위축된 것 같다. 부모로서 걱정스러운 마음이 있다”고 털어놨다. 어머니는 “주변에 결혼 소식을 얘기하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이민우의 누나도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누나는 “엄마에게 동생의 소식을 전해 들었다. 만났다 헤어질 수 있는 거니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재혼에 아이도 있다는 얘기를 듣고 누나 입장에서는 민우가 내게 얘길 안 해주길 바랐다”고 밝혔다.

이후 이민우는 경제적인 문제로 부모님과 합가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당초 예비신부가 거주 중인 일본으로 가겠다고 밝혔지만, 예비신부가 반대했다고.

어머니는 가슴을 치며 “좁아서 어떻게 사나. 나 미친다”라며 답답해했다. 이민우는 제작진에게 “저는 지금 독립할 수 있는 환경이 안 된다. 고정 수입이 딱히 없어서 많이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이민우는 최근 26억 사기 피해를 당해 안면 마비 증상을 겪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809_000328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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