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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정 태인 회장, ‘대동여지도’ 신유본 국립한글박물관에 기탁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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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고산자(古山子) 김정호(1804?∼1866?)가 1861년에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 ‘대동여지도’가 국립한글박물관에 기탁됐다.

주식회사 ‘태인’ 측 관계자는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대동여지도 신유본 기탁식’이 열렸다”며 “박물관에 맡긴 ‘대동여지도’는 1861년(신유년)에 제작된 신유본”이라고 7일 밝혔다.

‘대동여지도’는 조선 지리학자 김정호가 1861년에 제작한 한반도 지도로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대동여지도는 초간된 신유본(辛酉本)과 재간된 갑자본(甲子本)의 2종류가 전해지고 있다.

이번에 국립한글박물관에 기탁된 ‘대동여지도’는 지난 2월 서울옥션에서 진행한 경매에 낙찰된 김정호의 목판 지도로 알려졌다.

서울옥션에 따르면 이 ‘대동여지도’는 1861년에 제작된 신유본이다. 당초 휴대와 열람이 편리하도록 분첩절첩식의 22첩으로 제작됐으나 경매 출품작은 전해져 내려오는 과정에서 3점의 병풍 형태로 변형됐다.

가로 20㎝, 세로 30㎝ 정도 목판을 총 126면에 걸쳐 이어 붙인 형태로 만들어졌다. 1개 목판은 가로 80리와 세로 120리를 나타내어 동서로 약 1520리, 남북으로는 약 2640리에 이르는 총 거리를 표현했다.

이번 출품작은 일부 소실된 부분이 있으나 완질에 가까운 구성이며, 목판 인쇄만으로 그치지 않고 필요한 부분에는 여러 채색을 가미해 작품성을 한층 더했다는 점이 희소성이 부각됐다.

서울옥션에 따르면 현재까지 출품작 이외에 국내외로 35점 ‘대동여지도’ 판본이 전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907_0003319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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