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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취업난 지속될까…추경 후 재정상황도 주목[경제전망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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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다음주(9월 8일~12일)에는 최근 고용과 국가재정 현황에 대한 통계치가 공개된다. 최근 경제상황에 대한 정부와 국책 연구기관의 평가도 나온다.

6일 정부 부처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10일 ‘8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최근 미국 등 주요국에서 고용 둔화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고용 시장은 어떤 흐름을 가져갈지 주목된다. 청년층과 제조업, 건설업 고용이 부진을 지속할지도 관심사다.

통계청의 7월 고용동향을 보면 최근 취업자 수 증가폭은 5월 24만5000명, 6월 18만3000명, 7월 17만1000명으로 축소되고 있다.

특히 농림어업(-12만7000명), 건설업(-9만2000명), 제조업(-7만8000명) 등에서 취업자 수 감소세가 수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또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전년 동월보다 15만8000명 감소했고, 고용률은 45.8%로 0.7%p 하락했다.

기획재정부는 11일 ‘9월 재정동향’을 발표한다. 두 차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이후 나라살림 적자폭과 나랏빚 증가폭이 얼마나 커졌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기재부의 8월 재정동향을 보면 올해 6월까지 총수입은 320조6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4조7000억원 늘었고, 총지출은 389조2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7조3000억원 증가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68조6000억원 적자를, 4대 보장성 기금 수지를 차감한 관리재정수지는 94조3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역대 네번째로 컸다.

6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1218조4000억원으로, 전월보다 6000억원 증가했다.

이번 재정동향에서는 7월부터 집행이 시작된 2차 추경의 효과까지 반영돼 재정 적자와 국가채무 증가폭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오는 9일 ‘KDI 경제동향’을, 기재부는 12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발표한다.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한 기관 평가를 담은 보고서다.

KDI는 경제동향 8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건설업 부진에 주로 기인해 낮은 생산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다만 시장 금리의 지속적인 하락과 소비 부양책 등으로 소비 여건은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재부는 지난달 그린북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건설투자 회복 지연, 취약부문 중심 고용 애로,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으나 정책 효과 등으로 소비가 증가세로 전환되는 등 향후 경기 회복에 긍정적 신호도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기재부는 또 이번 보고서에서 ‘경기 하방압력’이라는 표현을 9개월 만에 삭제해 경기 상황에 대한 낙관적인 평가를 강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906_0003318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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