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쏟아지는 인기영상 모아보기 🔥

포스코 장인화 회장, 감전 사고사 5일만에 현장 방문…무슨 말 했나? 4

AD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인명 사고가 발생한 고속도로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그는 반성 메시지를 내는 한편, 안전 경영을 재차 강조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장 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 광명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을 찾았다. 그는 이곳에서 2시간 동안 그룹 특별 안전 진단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했다. 이후 현장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최근 포스코이앤씨에서 연속으로 인명 사고가 발생하고, 이슈가 그룹 전체로 옮길 조짐을 보이자, 장 회장이 직접 수습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장 회장이 이날 사고 현장을 찾기까지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린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들린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일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하고, 포스코이앤씨의 건설 면허 취소와 공공 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 보고하라고 한 바 있다.

이날 장 회장의 사고 현장 방문은 이 대통령 특별지시가 있은지 4일차, 해당 사고가 발생한지 6일차만이다.

장 회장은 현장 회의에서 “연이은 사고에 통렬히 반성한다”며 “재해의 근본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는 것이 우선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외부 전문가와 포스코 이앤씨 안전 담당자가 참석했다. 외부 전문가로는 박화진 전 고용노동부 차관, 임무송 대한산업안전협회장, 김성호 포스코 노동조합 위원장이 자리했다.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 김현출 안전보건센터장도 참석했다.

아울러 내외부 전문가가 함께 대책을 마련하고, 해외의 우수 사례를 적극 수용하겠다는 내용도 논의됐다.

회의가 열린 곳은 지난 4일 미얀마 국적의 근로자가 감전 추정 사고를 당한 공사 현장이다. 해당 근로자는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앞서 포스코이앤씨 공사 현장에서는 4차례의 중대재해 사망자가 발생해 포스코이앤씨가 근로자 사망 안전 문제에 자칫 소홀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809_0003284609

AD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