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신진연극인페스티벌10’ 최종 선정작으로 뽑힌 ‘다음 장면은 없습닏’과 ‘조용한 타살’이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다.
‘다음 장면은 없습닏’은 예기치 못한 기습 핵무기 공격으로 초토화된 서울을 배경으로 한다. 대학로 지하 깊은 곳의 소극장을 수색하던 세 명의 군인은, 폐허 속에서도 연극을 준비하며 살아가던 사람들의 흔적을 발견한다.
‘조용한 타살’은 강남역 지하철에서 같은 이름을 가진 05년대생 여성 5명이 집단 자살을 시도하는 사건에서 출발한다. 살아남은 자의 증언을 따라 사건의 진상이 하나둘 밝혀지며 우리 사회의 집단적 상처와 기억을 돌아보게 한다.
‘다음 장면은 없습닏’과 ‘조용한 타살’은 각각 다음 달 2일과 9일 대학로 아트포레스트 1관에서 공연된다.
이번 쇼케이스는 민준호 예술감독이 작품 전반에 코멘트를 통해 예술적 방향성을 제시했고, 배우 차용학과 조현식이 연기 멘토링을 맡았다.
신진연극인페스티벌은 차세대 연극 창작자들을 발굴하고 실험적인 무대를 소개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신진연극인페스티벌 운영위원회는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새로운 세대 연극인들의 실험정신과 창작 에너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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