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골프존은 중국 옌지시 골프존 시티골프 중국 2호 연길점에서 열린 ‘2025 골프존 차이나오픈’에서 중국의 자오쯔쉬가 최종 합계 5오버파 29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열린 이번 대회는 도심형 골프장을 활용해 진행되는 대규모 실내 골프 경기로 골프존차이나가 주관하고 중국골프협회가 주최했다. 올해 총상금 규모는 1000만 위안(약 1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2배 늘었다. 골프존그룹에 따르면 16만5000명이 중국 위챗 골프존차이나, 시나골프 등에서 진행된 실시간 중계를 시청했다.
대회는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마스터스 클럽 레이크 코스에서 진행됐다. 지난 3월부터 약 6개월간 예선을 거친 본선 통과 선수 100명과 국내외 초청 선수 20명까지 총 120명이 출전했다. 최종 우승은 자오쯔쉬가 차지했으며 2위는 태국의 팟짜라주타(7오버파 295타), 3위 한국의 최운정(8오버파 296타)에게 돌아갔다.
자오쯔쉬는 “경기를 치르며 진행 속도가 야외보다 훨씬 빠르고 촘촘해 긴장되는 순간이 많았다”며 “많은 해외 선수들과 함께 경쟁하면서 긴장도 됐고 기쁘기도 했다. 실력자들과 함께하며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김영찬 골프존그룹 회장은 “시티 골프 중국 1호 톈진점과 중국 2호 연길점을 바탕으로 실내 골프 저변을 확대하겠다”며 “스크린과 필드의 장점을 접목한 골프장 모델인 시티 골프를 다양한 국가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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