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뉴시스 한류엑스포] K패션 이끈 무신사, 서울시장상 수상 “해외시장 개척 공로” 19

[서울=뉴시스]전병훈 기자 =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7회 뉴시스 한류엑스포에서 국내 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K패션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한 공로로 서울시장상을 받았다.

무신사는 2022년 9월 글로벌 스토어를 열고 국내 패션 브랜드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마케팅, 물류, CS를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마뗑킴 ▲스탠드오일 ▲디스이즈네버댓 ▲앤더슨벨 ▲로우클래식 등 약 2000여 개의 K패션 브랜드를 전 세계 13개 지역에 소개하며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실제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는 지난해 거래액이 전년 대비 100% 증가하며 빠르게 성장했고, 2022년 이후 연평균 거래액 성장률이 240%에 달할 정도로 해외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무신사는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 주요 상권인 명동, 홍대, 성수 등에 위치한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과 무신사 스토어 편집숍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쇼핑 코스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 19곳과 무신사 스토어 3곳에서 발생한 외국인 고객의 면세(Tax-free) 매출은 지난해 2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 1분기 기준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방문한 글로벌 고객 국적은 100여개국 이상으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기도 했다.

외국인 고객이 많이 찾는 만큼 무신사는 ▲현장 택스 리펀(Tax Refund) ▲무인 환전기 ▲캐리어 보관 ▲다국어 안내 방송 등 관광객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무신사는 지난해 9월 대만에서 열린 ‘2024 K관광 로드쇼’에서 무신사존 팝업을 운영하며 대만 1020 세대 소비자에게 K패션을 알리는 등 한류 관련 행사의 기획·협찬·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류를 새계적으로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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