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배우 안재욱이 이재명 대통령 그리고 정재계 주요 인사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12일 연예계에 따르면, 안재욱은 이 대통령이 방한한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초청해 전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연 국빈 만찬에 참석했다.
이날 만찬엔 이 대통령 부부는 물론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베트남에 진출한 대기업 총수들도 자리했다.
또한 베트남 정부로부터 노동훈장·감사훈장을 수훈한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소설 ‘아! 호치민’ 출간을 앞둔 황인경 작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코리아'(LCK)의 첫 외국인 선수인 베트남 게이머 ‘레이지필’ 쩐바오민 등이 만찬장에 나왔다.
안재욱은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스타 자격으로 참석했다.
그는 한류 열풍의 시발점 중 하나인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1997) 등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 ‘원조 한류 스타’로 통했다.
이 대통령과 같은 테이블에 자리한 안재욱은 단정한 감색 슈트 차림이었다. 내내 진지한 모습으로 만찬에 임했다. 그의 모습이 MBC 등 방송사 중계 화면에 포착되기도 했다.
안재욱은 최근 종영한 KBS 2TV 주말극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 출연했다. 이 드라마에서 호텔 그룹 회장 캐릭터를 맡아 일부 시청자는 이날 만찬 장면이 드라마 속 모습인 줄 알았다고 반응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