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주년 광복절’엔 서울랜드 가야겠네 6

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경기 과천시 광명로 서울랜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절 의미와 재미를 모두 충족하는 특별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랜드는 15일 ‘광복절’ 당일 기념 이벤트 ‘외쳐라 만세 삼창! 가져와라! 태극기’를 연다. 재미와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마련한다.

서울랜드 방문객은 현장 매표소에서 “대한독립 만세! 만세! 만세!”를 외치거나 태극기 관련 소지품(태극기·태극기 티셔츠·배지·페이스페인팅 등)을 인증한 다음 서울랜드 공식 SNS 채널을 팔로우하면 파크 이용권을 50% 할인 받을 수 있다.

서울랜드 상징인 ‘지구별 무대 세계의 광장’에서는 ‘놀이공원’이라는 공간에서 다소 이질적인 ‘항일 역사 체험전’이 진행하고 있다. 2019년 시작한 전시다.

‘역사 속 저항 시인들’을 주제로 윤동주(1917~1945), 이상화(1901~1943), 이육사(1904~1944), 한용운(1879~1944) 등 독립운동을 펼쳤던 시인들의 생애와 주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관에 마련된 소품으로 독립운동가가 돼보거나, 독립운동가들이 투옥됐던 감옥 체험과 함께 그들의 희생 정신을 기리며 엽서를 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전시물들은 독립기념관의 검수를 받아 마련돼 어린이들에게 훌륭한 역사 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뜻깊은 광복절을 보냈다면 더욱더 즐겁게 뛰어놀자. 독립운동가들이 바란 것이 ‘내 나라에서 누리는 후손들의 행복’일 것이다.

서울랜드는 여름 시즌에 하루 100t의 물 폭탄을 쏘는 ‘워터 워즈-워터 팝’을 진행한다.

워터 캐논과 워터 건, 스프링클러 등 고성능 워터 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을 흠뻑 적셔준다.

특히 익스트림 물총 전투 ‘워터 워즈-더 게임’에서는 서울랜드 마스코트와 함께 ‘레드 팀’ ‘블루 팀’으로 나뉘어 물총을 쏘며 짜릿한 수중 전투를 벌일 수 있다.

대형 LED 화면과 연동된 인터랙티브 게임이 더해져 고객이 직접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워터 팝 공연에서는 신나는 음악과 물대포가 어우러진 ‘서울랜드표 흠뻑 쇼’에 참여할 수 있다.

광복절 연휴인 17일까지 ‘서울랜드 썸머 불꽃 축제’도 전개한다.

매일 오후 9시 지구별 무대에서 야간 공연이 끝난 뒤 펼쳐진다.

축제 기간 약 3만 발에 달하는 불꽃을 사용해 환상적인 분위기에 웅장한 스케일을 더한다. 특히 지구별무대 뒤편에서 불꽃을 쏘아 올려 고객 머리 위에서 별이 반짝이며 쏟아져 내리는 듯한 불꽃 쇼를 연출한다.

서울랜드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고객이 재미와 의미, 모두를 잡을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남은 여름방학 기간 서울랜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권했다.

한편, 서울랜드는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BC카드 이용 고객은 종일권, 야간권을 동반 1인 포함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제휴 카드, 통신사, 생일자, 미취학 아동을 위한 상시 할인도 제공된다.

자세한 이용 정보는 서울랜드 공식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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