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절기 상 입추가 지난 가운데, FW(가을·겨울) 시즌을 위한 상품 출시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룰루레몬, 러너들을 위한 패스트 앤 프리 최신 컬렉션 공개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이 다가오는 가을 시즌을 맞이해 러닝 특화 프랜차이즈인 패스트 앤 프리(Fast and Free)의 최신 컬렉션을 선보인다.
룰루레몬의 대표 러닝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패스트 앤 프리’는 입고 있다는 느낌조차 들지 않는 새로운 경험을 전하겠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탄생했다.
룰루레몬 앰배서더의 실제 테스트와 피드백을 기반으로 개발된 이번 컬렉션은, 룰루레몬의 차별화된 제품 철학인 ‘사이언스 오브 필 (Science of Feel)’을 바탕으로 개발한 눌럭스(Nulux) 원단을 적용해 뛰어난 통기성, 흡습·속건 기능, 그리고 지지력을 유지하면서도 가벼운 착용감을 제공한다.
이번 여성 컬렉션에는 패스트 앤 프리 스페셜 에디션 제품들이 새롭게 출시됐다.
룰루레몬의 독자적인 눌럭스 원단을 부위별로 다르게 배치한 조닝(zoning) 디자인을 통해, 한층 더 가벼운 착용 경험을 선사한다.
보다 안정적인 서포트가 필요한 부분에는 밀도감 있는 원단을 사용하고, 움직임이 많고 공기 순환이 중요한 부위에는 더 가벼운 원단을 적용했다.
남성 컬렉션에서는 패스트 앤 프리 5인치 쇼츠가 주목된다. 통기성을 높여주는 펀칭 원단을 적용했으며, 속바지 안쪽에 있던 포켓을 겉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달리는 도중에도 필요한 소지품을 간편하게 꺼낼 수 있도록 했다.
◆아르켓(ARKET), 2025 FW 컬렉션 선봬…단순함의 미학에 초점
노르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르켓(ARKET)은 빠르게 변하고 자극적인 디지털 시대 속에서 단순함의 미학에 초점을 맞춘 2025 FW 컬렉션을 선보인다.
스마트폰이 없던 1990년대 차분한 분위기에서 영감을 받아, 일상 속에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을 더한 새로운 가을 컬렉션을 제안한다.
아르켓의 여성 컬렉션은 1990년대 미니멀리즘과 1960년대 미래주의 패션이 어우러진 컨셉에서 출발해, 간결한 실루엣과 구조적인 컷팅으로 새롭게 재해석했다.
좁아진 단추 간격과 미세하게 줄인 소매 및 팬츠 길이는 마치 건조기에서 줄어든 듯한 위트 있는 연출을 선사하며, 다채로운 시도와 섬세한 디테일로 컬렉션을 완성했다.
남성 컬렉션은 미니멀리즘을 바탕으로 스마트, 캐주얼, 테크니컬 웨어의 균형을 담아냈다.
이번 컬렉션은 정교하게 재단된 실루엣과 디테일을 중심으로 1990년대 후반의 세련된 감성을 재해석했다. 보온과 보호 기능을 동시에 갖춘 요소들과 또렷하고 깔끔한 라인의 조화가 돋보인다.
◆펜디, 참 디테일 더한 새로운 ‘펜디 매치 플랫폼 스니커즈’ 출시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펜디(Fendi)는 FW 시즌을 맞아 참 디테일을 더한 ‘펜디 매치(Fendi Match) 플랫폼 스니커즈’를 출시했다.
유쾌한 감성과 창의성을 담아낸 이번 신제품은 액세서리를 활용한 새로운 스타일링 방식을 제안하며, 이번 시즌 컬렉션의 주요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펜디 매치 플랫폼 스니커즈는 기존 ‘펜디 매치(Fendi Match)’ 스니커즈를 5cm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하고, 탈부착 가능한 미니 참을 더해 커스터마이징의 즐거움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각 컬러마다 다르게 구성된 세 가지 장식 참 세트가 함께 제공되어, 보다 다채로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모든 참은 펜디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핸드메이드 디테일로 완성되었으며, 개성과 위트를 표현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기본에 충실한 2025 가을 베이직 라인 출시
레이어에서 전개하는 프렌치 무드의 캐주얼 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가 2025년 가을 시즌을 맞아 새로운 베이직 라인을 선보인다.
단순하지만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과 오래도록 함께할 편안한 착용감의 아이템으로 구성되어 일상 속에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25FW 베이직 라인은 레귤러 핏 후디 롱 슬리브 아이템을 메인으로 피부 자극이 적은 부드러운 코튼 소재와 정제된 실루엣, 그리고 전면 포켓 디테일과 모노톤의 컬러로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이 밖에도 와이드한 허리 밴딩으로 착용감을 높인 슬림핏 플레어 팬츠와 베이직 가디건, 롱 슬리브 등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의 레귤러 로고 라벨을 포인트로 심플함 속 감각적인 포인트를 더한다.
또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의 헤리티지를 담은 시그니처 데님 컬렉션도 함께 선보인다.
스탠다드 핏과 크롭 기장의 슬림 핏으로 구성된 트러커 자켓을 비롯해 데님 셔츠, 스트레이트 팬츠까지, 클래식한 아이템들로 브랜드 특유의 정체성과 스타일을 담아냈다.
◆올리비아로렌, 새로운 스포티 캐주얼 라인 ‘RE:VV(레브)’ 론칭
패션&라이프스타일 기업 OVLR의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이 새로운 스포티 캐주얼 라인 ‘RE:VV(레브)’를 론칭했다.
간결한 디자인과 움직임까지 고려한 실루엣, 컬러 포인트의 조화를 앞세워 ‘진짜 실용적인 스타일’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한 첫 시즌 신제품은 최근 몇 년간 이어지고 있는 캐주얼 트렌드에 발맞춰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에너제틱한 무드에 집중했다.
특히 활동량이 많은 상황에도 깔끔한 핏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고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출퇴근과 여행, 가벼운 외출 등 다양한 TPO를 아우르는 활용도 높은 아이템이 돋보인다.
대표 아이템으로는 가볍고 유연한 소재와 화사한 컬러의 ‘아노락’, 자연스러운 실루엣에 포인트 디테일을 가미한 ‘플리츠 스커트’, 포멀과 캐주얼을 아우르는 ‘카라 니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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