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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대기업 투자 제안 받았는데 뺏는 줄 알고 거절”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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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이 과거 대기업으로부터 사업 투자를 제안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배우 박준규, 이규환, 장희진, 코미디언 염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언제로 다시 돌아가고 싶냐’는 질문에 “2001년으로 돌아가고 싶다. 그때 대기업에서 투자한다고 했을 때 받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엄청난 제안이 왔는데 배운 게 없어서 체계적으로 이해를 못 했다. 내 단순한 머리로는 ‘내 거 뺏어가려고 그러는 거 아니야?’ 했다”고 밝혔다.

민경훈은 “2002년 월드컵 시작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정말 다시는 없을 시간이지 않냐. 그때의 환호와 그 분위기를 다시 느껴보고 싶다”고 공감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2005년 사업 실패로 69억원의 빚을 떠안았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그는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던 매형에게 돈을 받아 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 일로 2010년 방송 출연 정지를 당했다.

2012년 방송 활동을 시작한 이상민은 ‘미운 우리 새끼’,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지난해 채무를 청산했다고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823_0003300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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