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中 정책 기대 등에 큰폭 상승 마감…H주 1.85%↑ 2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5일 중국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금리인하 재개 관측에 투자심리를 유지하면서 대폭 상승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22일 대비 490.77 포인트, 1.94% 올라간 2만5829.91로 폐장했다. 2021년 10월 이래 3년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도 전장보다 168.07 포인트, 1.85% 뛰어오른 9248.00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장에 비해 177.41 포인트, 3.14% 치솟은 5825.09로 장을 끝냈다.

중국 당국이 인터넷 플랫폼 사업자의 가격 설정 규제안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른 채산성 개선 전망으로 시가총액 상위 인터넷 관련주에 매수가 유입해 전체 장을 밀어올렸다.

상장 폐지를 발표하면서 거래를 재개한 둥펑차가 54.10% 날았다. 둥펑차는 사업 재편으로 상장을 폐지하면서 주주에 대신 상장하는 신에너지차(NEV) 자회사 란투(嵐圖汽車科技)의 주식과 현금을 배정함에 따라 이를 노린 매수가 쏟아졌다.

금광주 쯔진광업도 6.38%, 검색주 바이두 6.25%, 게임주 왕이 6.04%,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5.51%, 징둥닷컴 4.28%, 동영상주 콰이서우 5.14%,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3.29%, 컴퓨터주 롄샹집단 4.10%,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3.08%,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5.85%, 인허오락 5.59%, 부동산주 룽후집단 5.22%, 화룬완샹 4.12%, 스포츠 용품주 리닝, 훠궈주 하이디라오 4.28%, 전동공구주 창커실업 4.27%, 가전주 메이더 집단 3.45%, 홍콩교역소 3.30%, 약품주 야오밍 캉더 3.30%, 스야오 집단 3.24%,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3.14% 급등했다.

스포츠 용품주 리닝은 2.94%, 의류주 선저우 국제 2.78%, 유리주 신이보리 2.35%, 가전주 하이얼즈자 2.20%,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2.42%,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2.18%,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 1.89%, 스마트폰주 샤오미 1.81%, 초상은행 2.69%, 유방보험 2.40%, 전기차주 리샹 2.39%, 약품주 중국생물 제약 2.33%, 한썬제약 2.24%, 징둥건강 2.13%, 시노팜 1.95% 크게 올랐다.

반면 화훙반도체는 3.04% 급락하고 지리차 1.35%,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0.88%,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0.81%,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0.41%, 중국석유천연가스 0.40%, 중국석유화공 0.23%, 공상은행 0.34%, 건설은행 0.26%, 중국은행 0.23%, 중국인수보험 0.16%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3696억9810만 홍콩달러, H주는 1285억967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4월10일 이래 4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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