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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 9월 중국 팬콘서트 연기…”불가피한 현지 사정”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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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걸그룹 ‘케플러’가 다음 달 13일 중국 푸저우에서 열 예정이었던 팬콘서트가 돌연 연기됐다.

27일 소속사 클렙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불가피한 현지 사정으로 인해 케플러 공연 일정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추후 개최 일정도 정해지지 않았다.

중국은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반발해 2016년부터 한국 음악·드라마·영화 등을 제한하는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을 적용해왔다. 이후 한국 가수의 중국 공연은 허가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5월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얼어붙었던 한중관계를 풀리기 시작했고, 한국 영화, 드라마 등이 현지에서 송출되기 시작했다.

다만 K팝 가수들은 콘서트가 아닌 소규모 팬미팅으로 현지 팬들을 만났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케플러의 팬콘서트는 9년 만에 열리는 K팝 그룹의 단독 공연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케플러의 공연은 팬미팅과 콘서트를 결합한 팬콘서트 형식이나 ‘슈팅 스타'(Shooting Star), ‘리와인드'(Rewind) 등 15곡 소화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들의 공연 역시 개최를 보름 앞두고 현지 사정으로 연기됐다.

앞서 보이그룹 ‘이펙스'(EPEX)는 지난 5월 푸저우에서 1000석 규모로 단독 공연을 열기로 하고 허가까지 받았으나 돌연 연기됐다. 같은달 그룹 ‘빅뱅’ 멤버 겸 솔로가수 지드래곤의 상하이 미디어 전시도 취소됐다.

지난해 7월에는 록밴드 ‘세이수미’의 베이징 공연이 3주전 돌연 취소됐고, 하이난에서 연다고 했던 대규모 K팝 콘서트도 현지 사정으로 취소됐다.

한편 케플러는 지난 19일 발매한 새 미니 앨범 ‘버블검'(BUBBLE GUM)으로 활동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827_0003305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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