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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장관 “LH개혁, 공공주택 사업 방식 원점 재검토”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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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개혁위원회 출범과 관련 “공공주택 사업구조와 방식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더 많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 안정 방안을 찾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LH 개혁위원회 출범식에서 “국민의 땅을 국민을 위해 쓰는 원칙을 다시 세워야 한다. LH가 보유한 자산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공적 자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의 개혁이 임직원 개인의 비위 행위 근절에 집중되었다면, 앞으로는 LH가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로 세우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으로 인구와 자원이 몰리면서 지역은 점점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더 늦기 전에 LH가 지역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깊이 논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LH의 재무·경영 혁신과 관련해선 “국가정책 목표를 공공기관이 책임 있게 완수하려면 건전한 살림살이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 체계를 세워 국민 앞에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혁신안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최근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건설 현장 사망사고 근절과 관련한 LH의 역할도 주문했다.

김 장관은 “LH가 관리하는 건설 현장은 국민의 삶터이자, 일터”라며 “일하다 다치거나 희생되는 일이 더는 없도록 안전을 비용이 아니라 기본 원칙으로 삼아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이해하고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것, 그것이 LH 개혁의 목표”라며 “국토부와 LH도 위원회의 논의가 실질적인 개혁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실무 지원단도 즉시 꾸리겠다”고 했다.

국토부는 이날 민간위원장인 임재만 세종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를 비롯한 민간위원 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LH 개혁위원회를 출범시켰다. LH개혁위원회는 임 교수와 이상경 국토부 차관이 민관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828_0003307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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