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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뉴시스 한류엑스포] 아이유·이정재·CJ올리브영·무신사, 한류 이끈 주역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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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뉴시스 한류엑스포’가 성황리에 일곱 번째 막을 내렸다. K-드라마, K-팝 등 한류를 빛낸 톱스타들과 문화산업에 종사하는 이들을 든든히 지원해주는 정부·서울시의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류의 미래’를 밝힌 뜻 깊은 자리였다.

28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홀에서 열린 ‘제7회 뉴시스 한류엑스포'(2025 K-엑스포)에서 배우 겸 아이유가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국민 가수’인 아이유는 음악만큼 연기로도 전 세계에 감동을 안겼다.

배우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 시즌2·3(2024~2025)로 외교부장관상을 차지했다. 그간 외교부장관상은 기업 부문만을 선정했으나, 올해 처음으로 K콘텐츠를 빛낸 스타에게 주어졌다.

그룹 ‘에이티즈’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작가 박천휴는 서울시장상 주인공이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두 번 1위에 빛나는 에이티즈는 K-팝을 이끄는 주역 중 한 팀이고, 박 작가는 한국인 최초 미국 토니상 주인공이다.

K-드라마를 이끈 배우 이준혁과 이주빈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을 거머줬다. 서울시의회의장상은 K-팝의 중심부로 들어가고 있는 그룹 ‘피원하모니’와 ‘스테이씨’에게 돌아갔다.

비트박스 챔피언 크루 ‘비트펠라하우스’와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원작자 이낙준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차지했다.

한류 스타덤을 굳힌 배우 추영우와 젠지 그룹 ‘키키’가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상을 안았다. 한류의 새 얼굴에게 주는 상이다.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가수 황가람은 한류발라드상을, 무섭게 떠오르는 K팝 그룹 신예 ‘리센느’가 한류특별상을 받았다.

올해 신설된 글로벌 네티즌상은 OST·넥스트 아이콘·트로트 스타 등 총 3개 부문으로 스타덤 앱에서 100% 팬 투표로 선정한 상이다. 그룹 ‘제로베이스원’ 장하오는 티빙 예능 ‘환승연애3’의 ‘아이 워너 노'(I Wanna Know)로 OST 상을, 그룹 ‘아홉’은 넥스트 아이콘상을 차지했다. 트로트 스타상은 이찬원에게 돌아갔다.

한류를 이끄는 기업들도 이날 대거 수상했다.

CJ올리브영이 경제부총리상, 무신사가 서울시장상을 받았다. 서울시의회의장상은 휴온스메디텍에게 돌아갔다.

국회 외통위원장상은 대한항공, 국회 산자중기위원장상은 데브시스터즈와 농심, 한류 특별상은 넷마블이 받았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문화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 한류에 종사하는 분들이 더 큰 자부심을 가지고 한국 경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문화는 가장 큰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제조를 통해 물건 하나를 팔려고 하면 얼마나 많은 발품과 재료가 들어가나. 자동차 수백대를 파는 것보다도 한류를 생산하시는 분들의 영향력이 훨씬 크다”고 말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문화예술인들이 세계 무대에서 자신들의 역량을 펼치도록 앞장서서 지원하겠다”면서 “우리 문화예술인들이 세계 무대에서 자신들의 역량 펼치도록 앞장서서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이날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문화강국이 되기 위해 서울시도 일조하겠다”면서 “지금까지도 서울을 펀시티로 만들기 위해서 많은 투자를 했지만 이제 더 많은 투자를 통해서 서울에서 살고 싶고, 경제활동을 하고 싶고, 즐기고 싶은 매력덩어리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시의회가 한류를 위해 애쓰는 분들의 스태프가 돼 드리겠다”면서 “한류에 힘입어 세계 여러분들이 서울을 찾아오는데 매력 느낄 수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애쓰겠다”고 약속했다.

김교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대한민국이 세계 경제 10위권으로 가고 앞으로 10위권 안에서 도약할 수 있는 힘은 문화”라면서 “(한류는) 전세계 0.1%도 안되는 작은 영토의 대한민국 위에 문화의 지도를 새롭게 그리고 있다”고 톺아봤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000년을 찬란하게 이어온 한민족의 위대한 문화가 한류의 원천이 되는 호수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은 “창작자가 정당한 대우를 받고, 우리의 우수한 콘텐츠가 세계 무대에서 더욱 당당하게 빛날 수 있도록 K-콘텐츠 산업의 성장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라고 했다.

염영남 뉴시스 대표는 “오늘 이 행사는 눈부신 여정의 주역들과 함께하는 자리이자, 창의와 열정을 모아 한류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자는 다짐의 자리”라며 “뉴시스도 한류가 더욱 크고 공정하게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엔 김진아 외교부 2차관도 함께해 이정재에게 외교부 장관상을 시상했다.

올해 한류엑스포 주제는 ‘소프트 파워, 한류 스며들다’였다.

박천휴 작가와 이낙준 작가는 ‘K콘텐츠 레벨업’을 주제로 특강했다.

박 작가는 ‘크로스 컬처 제너레이션’을 주제로 K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미국 토니상을 휩쓴 특별함은 무엇인지 들려줬다. 이 작가는 ‘원 소스 멀티 유즈(OSMU), 웹소설에서 웹툰·드라마로, 한류는 드라마에서 웹툰·웹소설로’를 주제로 강연했다. ‘중증외상센터’로 본 K웹소설의 글로벌 시장 경쟁 가능성도 짚었다.

공연도 K-브랜드를 알리는 다양한 장르를 아울렀다.

비트펠라하우스가 오프닝을 열었다. 세계적인 비트박서 윙이 ‘도파민'(Dopamine)을, 멤버들과 함께 ‘이터널 엠버'(Eternal Emebel) 무대를 선보였다. 황가람은 ‘미치게 그리워서’ ‘나는 반딧불’을 열창했다.

리센느는 ‘데자부'(Deja Vu) ‘러브 어택'(LOVE ATTACK)을 불렀다. 아홉이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와 ‘파랑 학교, 초록 잔디, 빨간 운동화’로 피날레를 찍었다.

한류엑스포는 2019년 한류 지속가능성과 문화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출범했다. 민영통신사 뉴시스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외교부, 문체부, 서울시의회, 콘텐츠진흥원, 서울관광재단 등이 후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828_0003307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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