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코미디언 조혜련이 이혼을 앞두고 겪었던 고충을 솔직히 고백했다.
조혜련은 최근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에 출연해 코미디언 이경실과 대화를 나누던 중 “내가 예전에 이혼을 해서 모든 방송을 접고 중국에 있었다. 앞으로 내 인생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은 이혼 전에 치질 수술을 했다. 입원하고 있을 때 ‘경실 언니를 병원으로 불러 상담을 해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처음으로 언니에게 내 상황을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이경실은 당시를 떠올리며 “혜련이가 그런 상담을 하겠다는 말을 한 적이 없었다. 항상 웃고 긍정적인 모습만 보여줬는데, 그날은 뭔가 큰일이 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이면 치질 수술이라고 하면서 이혼 이야기를 꺼냈다. 나도 너무 놀랐고 억장이 무너졌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내가 이혼을 해봤지만 당장 이혼하면 모든 화살이 혜련이에게 가게 된다. 방송도 접어야 한다. 그래서 별거부터 하라고 조언했다”고 회상했다.
다만 조혜련은 이경실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언니는 잘 살잖아, 나도 언니처럼 살고 싶어”라고 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조혜련은 “그때는 마음도 너무 아프고 여기도 아파서 제 정신이 아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결국 이혼을 하고 중국에 있는데 방송에서 경실 언니가 내 이야기를 하며 울더라”며 “근데 왜 내 소재를 가지고 저렇게 방송을 하냐”며 “그래도 나를 위해 마음 써준 언니가 너무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조혜련은 1998년 음반 엔지니어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나 2012년 이혼했다. 2014년 두 살 연하의 사업가와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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