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2025년 8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속보치)는 전년 동월 대비 2.1% 올랐다고 RTT 뉴스와 마켓워치 등이 30일 보도했다.
매체는 독일 연방통계청이 전날 발표한 유럽연합(EU) 기준(HICP) 관련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상승률이 전월 1.8%에서 0.3% 포인트 가속했다고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2.0% 상승을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이를 0.1% 포인트 웃돌았다. 매체는 3개월 만에 가장 큰폭으로 CPI가 오르면서 지난 수개월 동안 이어진 디스인플레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평가했다.
연방통계청은 통상 기준으로는 8월 독일 CPI(속보치)가 전년보다 2.2% 올랐다고 전했다. 6~7월 2.0% 상승에서 0.2% 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시장 예상치 2.1%를 약간 넘어섰으며 3월 이래 최대 오름폭을 기록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2.7% 올랐다. 식품 가격이 지난해 동월에 비해 2.5% 상승했다. 전월 2.3%에서 가속했다.
에너지 가격은 2.4% 떨어져 7월 3.4% 감소에서 낙폭을 축소했다. 서비스 가격은 3.1% 상승했다. 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전월과 같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8월 CPI는 전월 대비로는 0.1% 올랐다. 7월 0.3% 상승에서 둔화했다. 시장에선 변동이 없다고 예상했지만 소폭 올라갔다.
코메르츠 방크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율이 여전히 유럽중앙은행(ECB) 목표(2%)를 상회하고 있다. 다만 근원 인플레율은 앞으로 수개월 사이에 소폭 내림세로 돌아온다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코노미스트는 8월 물가 데이터가 유로존 전체 물가지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며 “9월 ECB 기준금리 인하의 근거가 되기에는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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