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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실리카겔, 노엘 갤러거 오프닝 섰던 곳서 단독 콘서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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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대세 밴드 ‘실리카겔(Silica Gel)’이 콘서트를 통해 확장돼 가고 있는 음악 세계를 증명하고 있다.

2일 소속사 CAM에 따르면, 실리카겔은 지난달 30~31일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1홀에서 단독 콘서트 ‘신서사이즈 X(Syn.THE.Size X)’를 펼쳤다.

‘신서사이즈’는 ‘합성하다(synthesize)’라는 개념을 중심에 둔 실리카겔의 오리지널 공연 시리즈다. 확장된 음악 세계와 시청각적 상상력을 통해 실리카겔의 고유성을 구축해온 브랜드다.

매 공연마다 뚜렷한 기획력을 선보여온 실리카겔은 이번 공연에서도 ‘엑스(X)’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의 공간을 넓혔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실리카겔은 이날 데뷔 EP ‘새삼스레 들이켜본 무중력 사슴의 다섯가지 시각’부터 정규 1집 ‘실리카겔’, EP ‘SiO2.nH2O’에 이르기까지 풍성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여기에 ‘쿄 181(Kyo181)’, ‘노 페인(NO PAIN)’, ‘틱 택 톡(Tik Tak Tok)’ 등 메가 히트곡을 더해 지난 10년을 아우르는 무대를 펼쳤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미발매 신곡을 깜짝 선보였다. 앞서 티저 영상 속에 상징적으로 등장했던 ‘열쇠’를 공연 당일 관객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특히 킨텍스 1홀은 작년 7월 브릿팝 전설 ‘오아시스’의 노엘 갤러거가 자신이 이끄는 밴드 ‘하이 플라잉 버즈 라이브 인 코리아’와 내한공연했을 당시(갤러거는 1홀뿐 아니라 2홀을 썼다) 실리카겔이 오프닝 무대를 꾸민 곳이었다.

실리카겔 멤버들은 그 때 “(갤러거 오프닝 무대를 꾸민 것이) 영광이다. 언젠가 킨텍스에서 단독 공연을 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근데 약 1년1개월 만에 꿈을 이룬 것이다. 실리카겔 팬덤 ‘자경단’은 이를 특기하기도 했다.

실리카겔은 최근 음악적 저변을 계속 넓히고 있다. 지난 7월 싱글 ‘남궁페페레(南宮FEFERE(feat. Japanese Breakfast)’로 기존과 다른 음악 스타일을 선보였다. 한국계 미국인 싱어송라이터 미셸 자우너가 이끄는 1인 밴드 ‘재패니즈 브렉퍼스트(Japanese Breakfast)’와 협업으로 완성된 곡이다.

특히 이 곡은 안주하지 않는 실리카겔의 도전정신을 압축했다. 밴드의 인장과도 같은 철성과 전자음이 길항하는 사운드에 때로는 어쿠스틱의 질감이 더해졌고 보사노바 리듬까지 느껴졌다.

실리카겔은 또한 지난 7월 말 일본 최대 록 음악 축제 ‘후지 록 페스티벌(Fuji Rock Festival)’의 가장 큰 무대인 ‘그린 스테이지’ 라인업 중 한 팀으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902_0003312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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