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쏟아지는 인기영상 모아보기 🔥

8월 인도 서비스업 PMI 62.9·2.4P↑…”신규수주 급증 15년 만에 고수준” 12

AD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아시아 제3위 경제국이자 인구대국 인도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2025년 8월 HSBC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확정치)는 62.9에 달했다고 PTI 통신과 마켓워치, 인베스팅 닷컴 등이 3일 보도했다.

매체는 S&P 글로벌이 이날 발표한 관련 데이터를 인용해 8월 서비스업 PMI가 전월 60.5에서 2.4 포인트 크게 올랐다고 전했다.

8월 서비스업 PMI 확정치는 속보치 65.6에서 2.7 포인트 대폭 하향 조정했다.

그래도 신규수주 급증을 배경으로 15년 만에 고수준을 기록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인도가 4~6월 분기 7.8% 고도성장을 이룬데 이어 나온 긍정적인 경제지표라고 평가했다.

PMI는 50을 웃돌면 경기확대, 50 밑으로 떨어지면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신규사업 지수는 2010년 6월 이래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수출 수주도 14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수요 강세를 바탕으로 기업은 코스트 상승분을 적극적으로 가격에 반영하면서 고객에 전가했다.

이에 따라 산출가격 지수가 2012년 7월 이후 고수준이 됐다. 투입가격 지수는 9개월 만에 높은 수준에 이르러 물가 전반에 대한 압력을 가중했다.

지난 7월 인도 물가상승률은 8년 만에 최저인 1.55%까지 떨어졌으나 이번 데이터를 보면 물가가 바닥을 찍고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을 보였다.

기업의 앞으로 1년간 경기 전망에 대한 낙관도는 광고 지출 확대 계획과 견조한 수요 전망에 힘입어 3개월 사이 최고치를 나타냈다.

하지만 고용 증가세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에 머물렀다.

서비스업 PMI는 2021년 중반 이래 4년 동안 경기확대와 경기축소를 가름하는 50을 상회하고 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아우르는 종합 PMI는 7월 61.1에서 63.2로 2.1포인트 뛰어올랐다. 17년 만에 최고치로 인도 경제의 회복이 폭넓게 진행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다만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인도산 수입품에 50% 상호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성장세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903_0003314871

AD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