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조선시대 캐릭터 만들어요 …’모두의 풍속도 2025′ 11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올해 ‘모두의 풍속도’에 전통 복식, 머리 모양, 표정을 꾸밀 수 있는 옵션이 다양해진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12일부터 10월 26일까지 온라인 참여 프로그램 ‘모두의 풍속도 2025’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모두의 풍속도’는 김홍도의 풍속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나만의 조선시대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온라인 참여 콘텐츠다. 공식 웹페이지에 PC와 모바일 등으로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2021년 팬데믹 시기에 처음 선보인 후 궁중문화축전 대표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참가자는 전통 복식 등 다양한 조합을 통해 자신만의 조선 시대 캐릭터를 만들고, 이를 SNS에 공유할 수 있다. 지난 4년간 누적 참여자는 약 90만 명에 달한다. 올해 100만 명 돌파가 예상된다.

원전(原典)인 김홍도의 ‘평안감사향연도’와 전통 복식 해설을 참여 페이지 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 종료 후 참가자들의 캐릭터를 모아 하나의 풍속도 작품으로 완성해 온라인에 공개될 예정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올해는 전통 복식 종류와 머리모양, 표정 등 꾸미기 요소가 다양해져, 더욱 개성 있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며 “올해는 콘텐츠 리뉴얼과 포토이즘 협업으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더욱 풍성한 참여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모두의 풍속도 활용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된다.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모두의 풍속도’ 캐릭터로 디자인된 포토프레임이 즉석사진인화 브랜드 ‘포토이즘(Photoism)’ 전국 539개 매장에 배포된다.

가을 궁중문화축전 기간(에는 창경궁 궁중놀이방에 모두의 풍속도 포토부스도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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