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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1세대 플랫폼 ‘머스트잇’, PC버전 지원 종료…”모바일 전환”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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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1세대 온라인 명품 플랫폼 중 하나인 ‘머스트잇’이 PC버전 지원을 종료하고 오는 25일부터 모바일 웹 형태로 전환한다. 국내 온라인 명품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운영비 절감 차원에 따른 조치란 반응이 나온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머스트잇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PC버전 지원을 종료하고 PC에서도 모바일 웹 형태의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머스트잇은 “PC와 모바일 환경에서 일관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PC웹을 모바일웹 버전으로 전환해 서비스하게 됐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모바일 버전으로의 통합을 통해 인건비·운영비 등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성장했던 머스트잇은 엔데믹 이후 실적이 개선되지 못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광고비 절감 등을 통해 적자 폭을 줄였지만, 지난 5월 구조조정에 돌입했으며 지난해에는 압구정 사옥을 매각한 바 있다.

이같은 플랫폼들의 ‘모바일화’는 머스트잇 뿐만 아니라 무신사·에이블리·지그재그 등 패션 전문 플랫폼들 사이에서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앞서 무신사는 지난달 3일부터 PC버전 홈페이지 서비스를 중단하고 PC에서도 모바일 웹 형태의 스토어를 지원한 바 있다.

무신사 뿐 만 아니라 에이블리와 지그재그, 퀸잇 등 패션 플랫폼들도 PC에서 모바일 웹 형태의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PC 대신, 스마트폰을 통해 쇼핑하는 추세가 확대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무신사의 PC버전 이용률은 한 자릿수 수준에서 지속 감소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삼성물산의 자사몰 SSF몰을 비롯해 LF의 LF몰, 코오롱인더스트리 패션부문(코오롱FnC)의 코오롱몰 등 대기업이 운영하는 패션몰 등은 아직 PC버전을 지원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들이 모바일보다는 PC에 더 친숙한 40대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타깃으로 삼다 보니 홈페이지를 유지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브랜드들은 MZ세대부터 4050세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PC홈페이지를 유지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최근 앱과 모바일 비중이 많이 늘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높은 연령층이나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PC를 통해 쇼핑하는 경우가 꽤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icy@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0722_000282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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