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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 급성장 인도 MICE 시장 공략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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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서울관광재단은 ‘신흥 시장’ 인도의 MICE((Meetings(회의)·Incentives(인센티브 여행)·Conventions(컨벤션)·Exhibitions(전시)) 단체 유치를 위해 현지 주요 도시 여행사 임직원의 서울 팸투어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경제, 정치, 문화 중심지인 델리, 뭄바이, 벵갈루루, 콜카타 등 인도 9개 도시 소재 아웃바운드 여행사 관계자 35명으로 이뤄진 팸투어단은 7일 내한해 17일까지 11일간 서울을 시작으로 경기, 대구, 경북, 부산, 전남, 제주 등 10개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답사한다.

이들은 이를 통해 방한 관광 상품 기획, MICE 단체 송출을 위한 관광 인프라를 탐색할 계획이다.

재단은 이번 팸투어를 인도 내 방한 시장 확대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인식해 서울 체류 일정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어 인도 여행사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인도 단체들의 서울 방문이 더 늘어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MICE 단체 관광객은 인당 평균 4817달러를 써서 일반 관광객의 1343달러에 비해 약 3.6배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서울이 지원한 MICE 단체 국적 비율은 26%가 중화권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엔데믹 이후인 지난해에는인도네시아(26%), 베트남(22%), 인도(14%), 필리핀(6%) 순일 정도로 시장 상황이 달라졌다.

이 중 인도는 14억2862만 명이 사는 ‘세계 1위’ 인구 대국이자 GDP 기준 ‘세계 5위'(추정) 국가다.

인구 규모와 중산층 성장 속도, 해외여행 지출 규모 등에서 과거 중국의 대규모 MICE 단체를 대체할 수 있을 정도다. 이에 국내 인바운드 다변화를 위한 주요 신규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도 MICE 단체 비율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서울 MICE 행사 전체 참가자 수의 0.2%에 불과했다.

그러나, 엔데믹 이후 시장 가치에 주목한 재단이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면서 지난해 HDFC 은행 등 인도 MICE 단체 3754명이 서울을 찾았다.

올해도 분위기가 이어져 상반기에만 단체 252명이 서울을 방문하는 등 MICE 관광 목적지로서 서울을 찾는 방한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2022 외래 관광객 조사'(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인도인의 방한 목적은 사업·전문 활동 등 비즈니스 수요 비율이 78.2%에 달한다. 금융, IT, 제약회사 등 중심으로 인도의 MICE 방한 관광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재단은 인도 MICE 단체 유치를 위해 국내외 여행사 대상 서울 사전 답사 지원, 팸투어 지원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개최 단계에서 서울 숙박일 수와 참가 인원에 따른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인도의 방한 관광 수요가 늘어나는 시점에서 이번 여행사 관계자 팸투어를 통해 MICE를 비롯한 관광 인바운드 시장에서 인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인도 MICE 단체가 더 많이 서울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재단은 올해 상반기 MICE 단체 56건(9133명)을 개최 지원했다. 하반기 서울을 찾는 MICE 단체는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e@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0709_0002804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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