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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 산재 막자”…고용차관, ‘폭염 대비’ CJ대한통운 물류센터 방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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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폭염 취약 사업장을 방문해 점검했다.

김 차관은 4일 오후7시 CJ대한통운 군포허브물류센터를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의 현장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물류센터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고용부는 6월부터 8월까지를 ‘폭염 등 특별대응기간’으로 정해 건설·물류·유통업 등과 같은 폭염취약업종과 택배 등 이동근로자를 다수 고용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매주 1회 이상 직접 현장에 나가 조치들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 지도·점검하고 있다. 휴식 시간 부여, 작업시간 단축 및 작업중지 등 폭염 단계별 대응조치 등이다.

CJ대한통운 군포허브물류센터는 주로 택배물품을 분류 출고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온열질환 민감군인 고령자 등이 많이 종사하고 있어, 폭염에 따른 근로자 건강 보호에 더 많은 관심과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김 차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필수 조치인 시원한 물 제공과 에어컨·제트팬 등 냉방·환기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휴게시설 및 휴식시간은 적절히 제공되고 있는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어 건강관리실을 방문해 고령자, 기저질환자 등 온열질환 민감군에 대한 건강 관리와 위급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응급키트 등이 제대로 구비돼 있는지 등도 들여다봤다.

아울러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들에게 작업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차관은 “작업을 서두르다가 사고가 발생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나르는 도중 다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현장 점검에 앞서 이뤄진 간담회에서 “물류센터의 작업이 야간에 이뤄지고, 장마철은 습도가 높은 만큼 근로자들이 더위에 쉽게 피로를 느끼고 온열질환자도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요 작업장소마다 온·습도계를 비치해 체감온도를 상시 측정하고 냉방 및 환기장치가 충분히 가동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많은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화재 예방 노력과 함께 비상구 등 비상대피 조치 상황도 점검해 화성 화재사고와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0704_0002799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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