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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림 해제’ 격랑 끝…조계종 9교구 동화사 새 주지에 선광스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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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의 차기 주지로 선광스님이 선출됐다.

제9교구 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오후 1시 동화사 설법전에서 산중총회를 개최하고 선광스님을 신임 주지로 확정했다.

선광스님은 선거인단 296명 중 264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표를 얻어 당선됐다. 법광스님은 86표, 홍관스님은 57표를 얻었다. 무효표는 2표다.

선거는 당초 5파전 구도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혜범스님과 현장스님이 지난 12일과 13일 각각 사퇴하면서 3파전으로 압축됐다.

이번 주지 선거는 동화사가 최근 겪은 각종 위기 상황 이후 치러졌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됐다.

앞서 조계종 중앙종회는 지난 3월 ‘교육기관 운영 포기’와 ‘방장 권한 과도’를 이유로 동화사의 팔공총림 지정을 해제했다. 이에 동화사 측이 효력정지 가처분을 제기하면서 법적 공방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조계종 중앙징계위원회는 동화사가 종단의 특별감사 명령을 거부한 사실 등 이유로 당시 주지였던 혜정스님의 직무를 정지했다. 결국 혜정스님이 사퇴하면서 이번 산중총회가 열리게 됐다.

선광스님은 향후 조계종 총무원장의 임명 절차를 거쳐 4년간의 임기를 치르게 된다.

선광스님은 당선 소감에서 “9교구의 변화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교구 스님들의 수행을 돕는 심부름꾼으로서 최선을 다해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jikk@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114_000340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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