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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냉각솔루션, 美 이어 사우디도…연이은 희소식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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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LG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에 조성 예정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냉각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한 협약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직접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조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에 들어설 데이터센터 업체 경영진과 만나 냉각솔루션 공급을 협력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사우디 최대 프로젝트인 네옴시티는 ▲서울의 44배 크기인 첨단기술 도시 ‘더라인’ ▲바다에 띄운 첨단 산업단지 ‘옥사곤’ ▲해발 1500~2600m의 대규모 산악에 설치하는 ‘트로제나’ ▲세계 최대 규모의 도심형 공원 ‘킹살만 파크’ 등 4개로 이뤄져 있다.

이중 첨단 산업단지인 옥사곤에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예정인데, LG전자가 이 데이터센터에 냉각솔루션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LG전자는 냉각솔루션을 비롯한 냉난방공조(HVAC)를 차세대 성장 동력 사업으로 점찍고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 사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미국에서 대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수주한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LG전자가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 수주를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 사장은 “첨단 프리쿨링 기능을 갖춘 칠러를 공급해 LG전자의 기술 경쟁력, 글로벌 AI 인프라의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충족할 만한 능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의 급속한 확장은 데이터센터, 반도체 장비 등 핵심 인프라에 대한 수요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들 분야는 AI 성능과 확장성, 지속성에 있어 필수적 요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G전자는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과 차세대 반도체 장비 등 2가지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맥킨지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 수요는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22%씩 증가해 현재의 3배인 171기가와트(GW)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또 미국에서만 15GW 규모의 데이터센터 용량 공급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LG전자는 글로벌 사우스 지역에서 맞춤형 전략으로 냉난방공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중동 지역에 건설 중인 800메가와트(㎿)급 AI 데이터센터에 칠러 등 냉각 솔루션을 공급한다.

또 지난달에는 LG CNS와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이 합작 설립한 ‘LG시나르마스 테크놀로지 솔루션’이 추진하는 데이터센터에 냉각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904_0003316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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