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칠레 프리미엄 와인 브랜드 돈 멜초(Don Melchor)의 신규 와인 ‘디엠01(DM/01) 2022’ 론칭 행사에서 엔리케 티라도(Enrique Tirado) 돈 멜초 CEO(최고경영자)는 이같이 말했다.
디엠01은 돈 멜초 와이너리가 36년만에 선보이는 싱글 빈야드 신제품으로 한정판 시리즈 ‘더 파셀스(The Parcels)’의 첫번째 에디션이다.
더 파셀스는 돈 멜초가 칠레 푸엔테 알토 지역의 127헥타르 규모 포도밭을 7개 구역의 카베르네 소비뇽으로 세분화해, 각 구획의 토양과 포도나무 등을 정밀하게 분석해 맛의 개성을 극대화하는 프로젝트다.

이번에 출시된 디엠01은 이 중 가장 오래되고 상징적인 제1구획(파셀)에서 수확한 포도로 양조됐다.
돈 멜초는 제1구획에서 수확한 카베르네 소비뇽(88%)에 카베르네 프랑(12%)을 블렌딩해, 붉은 과실의 강렬한 아로마와 플로럴 노트를 지닌 우아한 스타일의 와인을 완성했다.
티라도 CEO는 “올해 첫 번째 파셀에서 선보인 디엠01을 시작으로, 매년 각기 다른 파셀에서 독창적인 콘셉트의 와인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한정판 시리즈를 통해 ‘파셀’이라는 정밀 재배 철학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돈 멜초는 디엠01과 더불어 신규 빈티지 와인 ‘돈 멜초 2022’도 함께 공개했다.
돈 멜초 신규 빈티지 와인은 세계적인 와인 평가 매체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에서 99점, 와인 엔수지에이트(Wine Enthusiast)로부터 95점을 받는 등 세계적인 평론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후 조건이 안정적이었던 해에 수확된 포도로 풍미와 뛰어난 집중력, 에너지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전 빈티자 라인 ‘돈 멜초 2018’과 ‘돈 멜초 2021’도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오고 있어 2022년 빈티지 라인 역시 또한번의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돈 멜초는 디엠01을 칠레 외 지역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선보였다.
돈 멜초 와인을 국내에 수입하는 금양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프리미엄 소비에 익숙한 젊은 세대와 K컬처의 글로벌 영향력이 맞물리며, 한국은 와인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전략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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