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무역은 2019년 개통해 올해로 8년차를 맞은 만큼 인근에는 충분히 상권이 발달해 있었다. 이마트트레이더스는 풍무역 2번 출구에서 80m 내에 자리했고,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자 카페와 베이커리와 공원이 차례로 눈에 들어왔다. 안착한 역세권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것도 단지의 이점으로 풀이된다.
뉴시스 취재진은 지난 22일 경기 김포시 호반써밋 풍무II 견본주택을 찾았다. 높은 관심을 보여주듯 평일임에도 견본주택이 문을 열기 30분 전부터 대기줄이 꼬리를 물었다.

호반써밋 풍무II는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일원에 공동주택 지하 3층~지상 38층, 5개동, 961가구 및 발코니형 오피스텔 지하 2층~지상 26층, 1개동, 98실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발코니형 오피스텔은 이번에 풍무역세권 지구에 처음 들어오는 주거 형태다. 기존에는 오피스텔이 업무시설로 분류돼 발코니 설치가 금지됐으나, 2024년 2월 국토교통부의 규제 완화로 오피스텔 발코니 설치가 허용되면서다.
공동주택은 타입별로 ▲59㎡A 113가구, ▲84㎡A 260가구, ▲84㎡B 147가구, ▲84㎡C 257가구, ▲113㎡A 180가구, ▲182㎡A 2가구, ▲182㎡B 1가구, ▲182㎡C 1가구를 공급한다. 발코니형 오피스텔은 전용 ▲84㎡O 단일 타입 98실이다.
단지는 공공택지에 자리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전용 59㎡는 5억7810만원, 전용 84㎡는 타입별로 최소 7억2030만원에서 7억4630만원선에서 책정됐다. 지난해 11월 인근에서 분양한 풍무역세권 수자인그라센트1차의 경우 전용 59㎡는 5억5720만원~5억5830만원, 전용 84㎡는 7억650만원이었다.
견본주택에서 만난 30대 신혼부부는 “분양가에서 별다른 메리트를 느끼지는 못하겠다”면서도 “요즘 분양가가 다 오르는 추세인데, 앞으로도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실거주할 집을 찾는다면 고려할 만한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다른 40대 부부 방문객도 “분양가는 평균인 것 같다”며 “요즘 김포도 많이 올라서 발코니 확장이나 이자, 층수까지 고려하면 7억5000만원 아래로 찾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풍무역 가까이 위치한 입지 특성상 교통 호재도 청약수요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단지 인근 풍무역은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하면서 더블역세권 입지가 될 전망이다.
김포·검단 연장선이 뚫리면 5호선을 통해 마곡·여의도·광화문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경전철인 김포골드라인과 비교해도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도 지금보다 완화될 수 있다.
실제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가 최종 심의·의결된 3월10일 이후 인근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도 오름세다. 풍무역 인근 ‘풍무 푸르지오’ 전용 84A㎡는 2월 6억8500만원에 거래됐던 게 지난달에는 3000만원 이상 오른 7억2000만원에 팔렸다.
인근 부지에 인하대학교 김포 메디컬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라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김포 메디컬캠퍼스 사업은 2028년까지 대학원을 개교하고, 2033년까지 500병상 규모의 개원을 거쳐 2038년까지 700병상 규모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학병원으로 분류돼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 70대 남성 방문객은 60대 아내와 함께 살 집을 보러 왔다며 “계획대로만 된다면 수도권에 이만한 입지가 없다”며 “5호선 개통과 병원 인프라 개설이 언제 이뤄질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분양 일정은 공동주택의 경우 다음 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발코니형 오피스텔 청약접수는 같은 달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다.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당첨자 발표일은 모두 6월10일이며, 계약은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호반써밋 풍무II 입주는 2030년 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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