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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업소 절반 “전세 상승 국면”…매매시장엔 하락 전망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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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부동산 시장 참여자 10명 중 4명 이상이 올해 주택 전세시장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매매시장은 하락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연구원이 발간한 ‘부동산시장 조사분석 53호’에 따르면 전국 일반가구 6680가구와 중개업소 2338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주택시장 경기 인식’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0% 이상이 올해 전세시장이 상승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세시장이 상승 초기 단계인 ‘상승 전반기’에 들어섰다고 답한 비중은 중개업소가 39.7%로 가장 높았고, 일반가구도 30.2%에 달했다. 이어 고점 직전 단계인 ‘상승 후반기’라는 응답은 일반가구 13.2%, 중개업소 12.0%로 집계됐다.

지금이 저점 구간이라는 응답도 중개업소 12.1%, 일반가구 7.6%로 나타났다. 반면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는 응답은 중개업소 24.1%, 일반가구 30.5%로, 상승 전망 응답 비중(중개업소 51.7%, 일반가구 43.5%)보다 낮았다.

매매시장에 대해서는 하락 전망이 우세했다. 응답자의 25% 이상은 매매시장이 고점 이후 하락세가 시작되는 ‘하락 전반기’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했다. 일반가구의 30.7%, 중개업소의 25.1%가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올해 매매시장이 다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응답은 일반가구 21.1%(상승 전반기), 중개업소 20.6%(상승 후반기)에 그쳐 하락 전망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매매 약세·전세 강세’ 전망이 구조적인 수급 불균형과 주거비 부담 확대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한다.

매매가격 상승과 고분양가,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주택 매입 부담이 커지면서 매수 대기 수요가 전세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서울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규 입주 물량은 감소하고 있어 전세 공급 부족 우려는 커지고 있다.

실제 수급 불안은 관련 지표에서도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전국 주택 전세시장 압력지수는 전 분기 대비 23.8포인트(p) 상승했고, 수도권 전세 압력지수는 31.1p 급등하며 뚜렷한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

권건우 국토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조사가 진행된 지난 3월 당시 매매시장에는 정책적 변수들이 반영되면서 하락 전망이 우세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전세시장은 양질의 매물에 대한 수요가 꾸준한 데 비해 공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가격 상승 전망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sg05107@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520_0003637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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