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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작김주희 기자 = 한국 창작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미국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에서 6관왕에 올랐다.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공연 중인 ‘어쩌면 해피엔딩’은 2일(한국시간) 뉴욕에서 열린 2025 드라마 데스크 어즈에서 뮤지컬 부문 ▲작품상 ▲연출상 ▲음악상 ▲작사상 ▲극본상 ▲무대디자인상을 수상했다.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는 미국 공연계에서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1955년 버논 라이스 어워드라는 이름으로 제정됐고, 1965년 현재 명칭으로 바뀌었다. 브로드웨이와 오프 브로드웨이, 오프 오프 브로드웨이 작품까지 두루 다룬다.
이번 시상식에서 ‘어쩌면 해피엔딩’은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고, 이 중 6개 부문 트로피를 쓸어담아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각종 시상식을 섭렵하는 중이다. 앞서 뉴욕 드라마 비평가 협회 어워즈에서 뮤지컬 부문 최고상을 받았고, 미국 드라마 어워즈에서도 2관왕에 올랐다. 외부 비평가협회상에서도 4관왕을 차지했다.
이제 시선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9일 열리는 제78회 토니 어워즈로 향하고 있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토니 어워즈 10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작품은 미래의 서울에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서로 사랑을 느끼며 겪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국내에서 2016년 초연 후 다섯 번째 시즌까지 선보였다.
지난해 11월에는 뉴욕 맨하탄 벨라스코 극장에서 개막하며 브로드웨이에 진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