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100주년, 한국기독교사회운동사 시리즈 출간 3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개항기 1876년부터 올해까지 한국교회의 사회운동을 기록한 책을 펴냈다.

이 시리즈는 NCCK 100주년기념사업특별위원회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기념 기독교사회운동사 정리보존사업’ 일환으로 출판됐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역사신학 은퇴교수인 안교성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관장이 집필했다.

5년간 기획과 집필을 거친 이 시리즈는 한국기독교사회운동사 개항기부터 1공화국(1876-1960), 민주화와 산업화기(1960-1987). 민주화 이행기로부터 오늘(1987년 이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100년사(1924-2024)로 구성됐다.

1-3권에 해당하는 ‘한국기독교사회운동사’는 개항기부터 오늘날까지 한국기독교의 사회운동을 정리한 통사다.

이 책에는 개항기 국제조약 체결과 조선 사회의 변화, 일제강점 초기 기독교 사회운동과 3·1운동, 해방이후 한국전쟁)기 기독교 사회운동, 산업화와 한국기독교 학생·민중운동, 한국기독교 인권·통일운동과 국제 연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15명의 집필진은 교회사, 선교학, 여성신학, 조직신학, 사학, 사회학, 종교학, 지역학 등 다양한 분야를 고려해 선정됐다.

특히 집필 이후에도 관련 연구를 지속할 젊은 학자들을 우선해 집필진을 구성했다.

시리즈 4권에 해당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100년사’는 NCCK가 1990년대 후 처음 정리한 NCCK 역사서다. NCCK 관련 이전 연구물의 오류도 다수 수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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