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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5000억원 제3자 배정 유증…”재무구조 개선 목적”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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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SK온이 유상증자를 통해 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 SK온은 재무 구조 개선 등에 이 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7일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제3자배정 방식의 5000억원 규모 유상 증자를 시행한다고 공시했다. SK온은 “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상의 목적 달성”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발행되는 주식은 901만5667주로 발행가액은 주당 5만5459원이다. 엠에스에너지 제1차 주식회사가 540만9401주를, 엠에스에너지 제2~3차 주식회사가 각 180만3133주씩을 받는다.

SK온 관계자는 “지난 9월 SK이노베이션은 1조5000억원 규모의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이사회로부터 승인받았다. 1조원에 대한 계약을 이미 체결했고, 이번에 나머지 5000억원에 대한 계약을 실행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일 SK온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조원을 확보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PRS는 매각 가격을 중심으로 일종의 ‘차액정산’을 하기로 하는 계약이다. 주가가 오르면 상승분 만큼을 수익으로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들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사용하는 금융 기법이다.

SK온은 올해 3분기 출범 후 처음으로 영업이익 240억원을 올리며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수익성 개선 노력 및 고객사 정산 활동을 통해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수혜금이 줄어든 상태에서 이익을 냈다.

오는 4분기에도 북미 신규 완성차 공장 가동, 고객사의 신차 출시 준비 등을 바탕으로 수익 개선에 나선다.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확보해 차입금을 상환한다면 재무 개선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1107_0002951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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