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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난 5년간 경제 6700조원 성장…독일 GDP보다 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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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이 지난 5년간 추진한 정책을 통해 국가 경제가 6700조원가량 성장해 국내총생산(GDP) 규모에서 세계 3위인 독일의 GDP 총액을 뛰어넘는 증가 규모를 기록했다고 9일 중국 당국이 추산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이날 정산제 주임이 주재한 기자회견을 통해 ‘제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의 성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 주임은 지난 5년간의 성과와 관련해 “경제 총량(GDP)이 연속적으로 110조 위안, 120조 위안, 130조 위안을 넘어섰고 올해는 약 140조 위안(약 2경683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당 기간)증가량은 35조 위안(약 6706조원)을 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는 우리나라 상위 3개 경제 대성(大省)인 광둥·장쑤·산둥 3성의 경제 총량을 합친 것과 같다”며 “세계 3위 국가의 경제 총량을 초과한다”고 언급했다.

국제통화기금(IMF) 기준으로 올해 GDP 세계 3위 국가는 독일로 4조7448억 달러(약 6536조원) 수준이다. 지난 5년간 중국의 GDP 증가액이 독일의 한 해 GDP 총액을 넘어섰다는 설명이다.

정 주임은 또 “지난 4년 동안 우리 경제 성장률은 평균 5.5%였다”며 “다양한 위험과 도전의 충격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가 이렇게 큰 규모와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던 것은 경제 발전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세계 경제 성장에서 중국의 기여율이 약 3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발개위는 지난 4년간 중국 경제 성장에서 내수의 평균 기여율이 86.4%를 차지했으며 최종 소비의 평균 기여율이 56.2%를 차지해 이전 13차 5개년 계획 기간보다 8.6%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대(對)중국 외국인 직접투자는 총 4조7000억 위안(약 901조원)으로 13차 5개년 계획 기간의 총액을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발개위는 또 연구·개발(R&D) 분야나 신흥 산업 등에서 이룬 성과도 적극 피력했다.

위안다 발개위 비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024년 사회 전체의 연구개발비 투자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68%에 달하고 규모는 3조6000억 위안(약 690조원)으로 증가해 세계 2위를 안정적으로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4년 첨단 기술 제조업 부가가치는 13차 5개년 계획 말보다 42% 증가했다”며 “디지털경제 핵심 산업의 부가가치는 73.8% 증가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4%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709_0003245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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