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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차기 AIIB 총재에 쩌우자이 전 재정부부장 지명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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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차기 총재 후보자로 쩌우자이(61) 전 재정부 부부장(차관)을 지명했다고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쩌우 전 부부장이 총재가 되면 AIIB의 첫 여성 수장이 된다.

보도에 따르면 AIIB는 오는 30일까지 후보자 지명을 거친 뒤 6월 말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10차 연례 이사회에서 차기 총재 선거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이 AIIB에서 가장 큰 투표권을 지닌 점을 고려하면 쩌우 전 부부장의 당선이 유력할 전망이다. 당선되면 그는 내년 1월 15일 5년간의 두 번째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는 진리췬 초대 총재로부터 자리를 넘겨받게 된다.

1963년생인 쩌우 전 부부장은 중국 동부 장쑤성 출신으로 1988년부터 재정부에서 근무했으며 세계은행 중국 상임이사를 지냈다. 중국 최고 정치 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상무위원회 부비서장을 맡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401_0003122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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