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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6월 미국에 희토류 자석 수출 660% 급증…“무역합의로 공급 회복”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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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은 6월 미국에 희토류 자석 수출을 전월 대비 660%나 급증시켰다고 마켓워치와 동망 등이 21일 보도했다.

매체는 해관총서(관세청)가 발표한 최신 자료를 인용해 중국이 지난달 미국에 353t의 희토류 영구자석을 수출해 5월 46t보다 이같이 팽창했다고 전했다.

미중 간 무역합의 이후 중국의 주요 전략광물 공급이 빠르게 회복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6월 양국은 희토류 광물과 자석 공급과 관련한 갈등을 해소하도록 타결을 보았다. 그 일환으로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H20 AI 칩의 중국 수출을 재개한다고 밝히는 등 일부 기술·자원 교류가 다시 이뤄졌다.

중국은 세계 희토류 자석 생산량 중 9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생산국이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4월 미국의 대중 무역압박에 대응해 일부 희토류 품목을 수출 제한 품목에 포함시켰다.

이로 인해 4~5월 동안 수출허가 발급 지연 등으로 희토류 자석 수출이 급감하며 글로벌 공급망에도 타격을 줬다.

일부 해외 자동차 제조사는 희토류 부족으로 인해 생산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그러나 6월 들어 수출 허가가 다시 내려지면서 공급이 점차 정상화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6월 한달 동안 중국의 전 세계 희토류 자석 수출량은 3188t으로 5월 1238t보다 157.5% 대폭 늘었다. 다만 이는 2024년 6월 대비로는 38.1% 낮은 수준이다.

시장 전문가는 7월에도 수출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출업체들이 6월 중 대거 허가를 받으면서 7~9월 3분기 중 공급이 빠르게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중국 정부는 최근 희토류 등 전략광물의 밀수 단속을 강화했다. 이는 희토류 자원의 통제를 확대하고 국가 전략자원의 불법 유출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025년 상반기 중국 희토류 자석 총수출량은 2만2319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줄었다.

희토류는 전기자동차 모터, 풍력발전기, 스마트폰 등 첨단산업의 핵심 소재로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성을 좌우하는 전략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721_0003260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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