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쏟아지는 인기영상 모아보기 🔥

故이순재가 받은 금관문화훈장은?…문화예술인에 최고 영예 12

AD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정부가 지난 25일 세상을 떠난 ‘영원한 현역’ 배우 이순재에게 ‘금관문화훈장(1등급)’을 추서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빈소를 찾아 정부를 대표해 유족에게 훈장을 전달했다.

문화훈장은 문화, 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문화훈장은 ▲금관(1등급) ▲은관(2등급) ▲보관(3등급) ▲옥관(4등급) ▲화관(5등급)으로 구성됐다.

고인이 받은 훈장은 가장 높은 1등급으로, 문화예술인에게 최고의 영예로 꼽힌다. 고인은 생전 드라마, 영화,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배우로 활동하며 140여 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더불어 대학교수로 부임해 후학 양성에 나섰고, 제14대 국회의원에 선출돼 의정 활동도 했다.

정부는 고인의 이러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훈장을 추서했다. 최 장관은 이날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연기와 삶, 후학을 향한 마음과 책임감은 오래도록 한국 문화예술을 비추는 빛으로 남을 것”이라며 추모했다.

2018년 고인은 한 등급 낮은 은관문화훈장을 받기도 했다.

최초의 금관문화훈장 수여자는 1974년 ‘현대무용의 아버지’ 무용가 조택원(1907~1976)이다. 성악가 조수미, 소설가 황석영, 감독 황동혁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 종사한 인물이 해당 훈장을 받았다.

대중문화예술인이 금관문화훈장을 받은 것은 배우 윤여정이 2021년이 최초다. 당시 영화 ‘미나리’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받아 훈장이 수여됐다. 이후 배우 이정재(2022)가 대중문화예술인으로 훈장을 받았다. 대중음악인 최초로는 가수 이미자(2023)가 훈장 수여 영예를 안았다.

별세하고 금관문화훈장을 받은 인물은 소설가 최인훈(2018), 희극인 송해(2022) 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xcuseme@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126_0003418403

AD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