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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관세협상서 방위비 거론한 트럼프 “매우 생산적”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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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일 첫 상호관세 협상에 직접 참여해 주일미군 방위비 협상을 거론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진행 상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전날 멕시코 대통령과 매우 생산적인 통화를 진행했다. 마찬가지로 일본의 최고위급 무역 대표단을 만났으며, 매우 생산적인 만남이었다”고 적었다.

일본은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을 대표로한 협상단을 워싱턴DC로 파견했고 전날 백악관에서 미일간 첫번째 협상이 이뤄졌다.

미국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협상을 이끌었는데, 트럼프 대통령도 회담장에 나타나 약 50분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사히 신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주일미군 주둔비 부담 방식이 불공평하다고 지적했다. 관세 협상에서 방위비 문제를 함께 다루겠다는 의중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카자와 경제재생상과 면담 직전에도 트루스소셜을 통해 “일본은 오늘 관세, 군사지원 비용, 그리고 ‘무역 공정성’을 협상하기 위해 (미국에) 온다”며 방위비 문제가 협상 의제라고 확인했다.

미일은 이번 협상에서 가능한 조속히 합의를 도출해 양국 정상이 발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트럼프 대통령도 “일본이 협의의 최우선”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지난 2일 발표한 상호관세 관련 협상에서 한국, 일본, 인도, 호주, 영국 등 5개국과 협상을 우선시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주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을 만나 협상에 나선다. 최 부총리는 워싱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총회 참석을 계기로 베선트 장관과 회담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포함해 모든 국가들이 우리를 만나길 원한다. 오늘은 이탈리아다”고 했다. 조르지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이날 정오께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417_0003143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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