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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 “한국, 日무역합의에 욕 나왔을것…오늘 회담”(종합)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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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의 일방통보로 한미 2+2 통상협의가 돌연 취소됐으나, 24일(현지 시간) 미국 상무장관과 회담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이날 CNBC인터뷰에서 한국과 관세협상에 대한 질문에 “오늘 제 사무실에서 (한국쪽과) 협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미는 당초 오는 25일 2+2 통상협의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미국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한시간 전 스콧 베선트 장관의 긴급일정을 이유로 회담을 취소했다.

다만 정부는 현재 미국을 방문 중인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러트닉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 장관, 더그 버검 국가에너지위원장 등 주요인사들과 협의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날 워싱턴을 찾은 김 장관이 러트닉 장관과 만나 관세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러트닉 장관은 한국 기업들은 미국에 공장을 두고 있으나, 모든 지식재산(IP)은 여전히 한국에 두고 있는 것을 어떻게 개선하냐고 진행자가 묻자 “(자동차) 엔진을 들여오면 관세를 내야하고, 부품을 들여오면 관세를 내야한다”며 “부품들에 관세를 부과하면, 그 지식까지도 잡아내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한국 제조업체들은 미국에서 꽤 많은 자동차를 생산하고는 있다.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해외에서 많은 부품을 들여오고 있고, 이것들은 관세에 걸리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인들은 유럽인들과 마찬가지로 매우, 매우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22일 타결된 미일 무역합의가 한국 입장에서는 매우 뼈아픈 일이었다고 평가했다.

러트닉 장관은 “한국이 일본과의 무역합의가 이뤄진 것을 봤을 때 한국이 욕하는 것을 들을 수 있었을 것이다”며 “한국과 일본은 서로를 의식하고 있었기 때문인데, 일본이 그런 합의를 한 것을 보고, 그들이 무슨 생각을 했을 지 상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724_000326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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