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쏟아지는 인기영상 모아보기 🔥

美 국방부, 희토류 등 전략광물 10억$ 규모 비축 추진…”중국 수출통제 대응” 8

AD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국방부는 중국의 전략광물 시장 지배에 대응하기 위해 희토류 등 핵심광물을 최대 10억 달러(1조4360억원) 상당 구매해 비축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FT)와 우크리인포름이 1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자국 방위산업에서 필수적인 금속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비축 프로그램’ 일환으로 이 같은 조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관련 공개 문건은 지난 몇 달 동안 국방부 산하 국방조달청(DLA)이 코발트 약 5억 달러 어치, 안티몬 (안티모니) 약 2억4500만 달러, 탄탈럼 약 1억 달러, 스칸듐 약 4500만 달러 등 매입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이중 일부 금속은 기존 비축 품목에 포함되지 않았던 새로운 전략광물이다.

국방부는 핵심광물이 사실상 모든 무기 체계뿐만 아니라 레이더·미사일 탐지 시스템 등 첨단 군사기술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국가안보 차원에서 우선순위에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워싱턴 법률회사 코빙턴 앤 벌링의 스테파니 바르나 변호사는 “중국이 핵심광물 공급을 차단할 경우 미국의 첨단 능력 배치에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9일 중국 정부는 희토류 수출 규제를 즉각 강화하고 가공 기술에 대한 제한을 확대하며 외국 방위산업 기업에 대한 공급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희토류와 생산 기술 수출 규제에 대응해 11월1일부터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00%로 두 배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의 조치는 미국이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전략광물 확보를 통해 방위산업 안정성을 강화하려는 목적이 있다는 분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012_0003359447

AD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