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전병훈 기자 = 현대백화점은 미국계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코페르닉 글로벌 인베스터스(Kopernik Global Investors, LLC)’가 보유한 자사 주식 비율이 기존 5.53%에서 4.30%로 1.23%p 감소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번 매도로 코페르닉은 자본시장법상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 대주주에 해당하지 않게 됐다. 5% 이상 보유자는 단순 투자, 일반 투자, 경영 참여 등 목적을 금융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페르닉은 지난 8월 22일 기준 125만298주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지난 11일 97만3468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 주식 수는 27만6830주 감소했다.
해당 주식은 의결권이 있는 보통주이며, 장내 매도를 통해 처분됐다.
처분한 주식의 가치는 이날 종가 기준 약 259억원 규모다.
한편 코페르닉은 지난 7월에도 현대백화점 주식 22만6928주를 장내 매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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